임신 2개월 증상과 5주~8주 좋은 음식

임신 2개월(5주~8주)

임신 2개월차 증상 및 좋은 음식

임신 2개월에 대부분 임신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2개월 때는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면서 몸에 구체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태아도 점차 사람의 모습을 갖추어가기 시작하는 만큼 이 시기에는 초음파의 변화가 크게크게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이 시기의 증상과 임신 2개월에 좋은 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임신 2개월 증상(임산부의 몸의 변화)

1. 나른하고 미열이 있어요.

배란 이후부터 쭈욱 체온이 계속 높은 고온기가 지속되면서 감기나 몸살에 걸린 것처럼 나른하고 한기를 느끼게 됩니다. 평소보다 피로를 빨리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임신인 것을 잘 모르고 단순히 몸이 안좋다고 생각해서 약을 먹는 경우도 많죠. 이 체온은 임신 12주 정도까지 지속되는데, 이렇게 높았던 체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유산의 징조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유방이 붓고 아플 수 있어요.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가 되면서 유방이 땅기듯이 아프고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며, 유두가 민감해집니다. 유두와 유륜의 색이 두드러지게 짙어지며 유방 바로 밑의 혈관이 선명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 역시 월경전증후근 혹은 생리할 때의 현상과 비슷해서 착각하기도 합니다.

3. 입덧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임신으로 인해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이 구토를 일으키는 뇌의 중추신경을 자극하면서 입덧과 구토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 입덧은 아침 공복일 때 가장 심하고, 식욕이 없어지고 속이 메스꺼운 경우가 많으며, 평소 싫어하던 음식이 갑자기 땡기는 등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냄새에도 민감해지는데 이러한 입덧은 임신 5주 정도쯤 시작해서 3개월 쯔음 대부분 사라지지만 사람에 따라 그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니 심하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변비에 걸리기도 합니다.

혈액이 골반 주위로 몰려 방광이 자극을 받고, 거기에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됩니다. 하지만 자주 마려운 것을 넘어서서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을 느끼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장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변비에 걸리기도 합니다. 저 역시 임신 초기 처음으로 변비가 생기면서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임신 2개월차 좋은 음식

1. 빈혈을 예방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임산부는 철분이 부족하기 쉬운데, 철분이 부족하면 난산의 위험이 커집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는 입덧 때문에 철분 영양제를 복용했다가 메스꺼움과 구토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영양제를 권장하지는 않고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철분을 보충해주는 것을 권하더라구요.

저는 입덧이 그리 심하지 않고 임신 전부터 꾸준히 액상철분제를 복용해 왔기 때문에 임신초기에도 어지럼증을 달래기 위해 철분제를 복용했으니 철분 부족이 심한 경우 저처럼 철분제를 복용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 : 돼지 & 소 간, 등 푸른 생선, 조개와 굴 등의 어패류, 콩 류, 녹황색 채소, 달걀, 해조류

2.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간식이 좋습니다.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 간식인 견과류와 종실류로 태아의 뇌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도 매일 견과류를 챙겨먹었고, 반찬을 만들어 먹을 때에 참깨나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호두, 잣, 땅콩, 아몬드, 밤 등의 견과류 

참깨, 호박씨, 해바라기 씨 등의 종실류

임신 2개월 차는 외관상으로는 임신의 티가 전혀 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어서 오히려 더 힘들고 정신없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견디기 힘들때는 주변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휴식을 취하면서 몸을 돌보는 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