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증상 및 입덧 완화 방법 알려드려요

입덧 증상 및 입덧 완화 방법

임신 초기 입덧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임신 4주 전후에 시작해서 2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3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입덧의 증상과 원인, 입덧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입덧의 원인

1. 호르몬의 변화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에서 분비되는 융모선자극호르몬이 구토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습니다. 왜나하면 융모선자극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하는 시기와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2. 심리적인 원인

대부분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예민하며 신경질적일때 입덧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입덧의 증상

입덧의 증상은 임산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 냄새, 담배 연기, 생선 비린내 등을 맡았을 때 갑자기 비위가 상하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가슴이 울렁거리면서 현기증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주로 신것을 먹고 싶고 평소에는 입에 대지 않던 음식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합니다. 침이 많아지고 숨이 가쁜 증상도 역시 입덧 증상입니다.

어떤 임산부는 아침과 공복 시에 가볍게 메스꺼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고, 심한 사람은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하면서 음식은 물론이고 물도 마시지 못합니다. 

입덧 완화 방법

1.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게되면 위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입덧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식욕이 날 때 조금씩 천천히 오래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때 비스킷을 먹으면 좀 나아지기도 합니다.

2.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야 합니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싫어지고,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기도 하는 만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두는게 입덧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잘 맞는 음식을 찾아서 먹게 되면 입덧기간을 버티기가 조금 수월합니다.

3.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구토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유, 보리차, 과즙, 과일과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지근한 음식보다 찬 음식을 먹으면 냄새가 잘 나지 않아 비위가 상하는 것도 줄일 수 있고, 장운동도 활발해져서 속이 편해집니다. 실제로 빙수, 차가운 음료, 신 과일과 음료가 많이 생각납니다.

4. 신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것도 좋습니다.

신맛은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김치, 레몬, 초무침, 요구르트, 비빔국수, 메밀국수, 과일, 토스트 등 차가우면서 신 맛이 있는 것들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5. 가벼운 활동으로 몸을 움직여줍니다.

누워있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기분도 우울해지고 입덧도 더 심해집니다. 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쇼핑을 하는 등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6. 열중 할 수 있는 일을 찾습니다.

입덧을 잠시 잊고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디 좋습니다. 뜨게질, 자수, 책읽기 등 깊게 몰두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면 마음도 진정되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노래 부르기, 음악감상,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등 나만의 취미를 찾아보세요.

7. 변비가 생기지 않게 합니다.

속이 더부룩하면 입덧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아침에 변을 보도록 노력합니다. 과일, 채소, 해조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유산균, 푸룬 등 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8. 손바닥과 발바닥을 마사지 해줍니다.

손바닥과 발바닥 전체를 10분 정도 꾹꾹 눌러주면 좋습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눌러주거나 손목 안쪽 부위를 주물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입덧 증상

1.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냄새도 맡기 어려운 경우

2. 서 있으면 저절로 몸이 흔들릴 정도로 기운이 없는 경우

3. 임신 전보다 몸무게가 5kg이상 감소한 경우

4. 열흘 이상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먹은 것이 없는 경우

5. 물만 먹어도 위액까지 다 토할 정도로 심한 증상이 하루종일 지속될 경우

임신 초기 입덧으로 잘 먹지 못하더라도 태아는 엄마 몸에 축적되어 있는 영양분으로 충분히 성장 할 수 있으니 너무 억지로 먹기 보다는 먹고 싶을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 입덧 기간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슬기롭게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