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 임신의 징후와 확인법 알려드려요

임신을 알리는 신호들로 살펴보는 임신 초기 증상 

임신의 징후와 임신 확인하는 법

임신 초기 증상 (임신의 징후)

1. 생리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면 의심해보세요.

생리가 불규칙한 사람이라면 이 방법으로는 알기가 어렵지만, 생리가 규칙적인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정신적인 충격이나 내분비 기능 저하, 자궁의 발육 부진, 난소 이상 등 다양한 이유로도 생리가 미뤄지거나 건너뛸 수도 있으니 아래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날때 임신가능성을 생각해보세요.

2. 체온이 높고 으슬으슬 춥게 느껴지는게 계속된다면 임신을 의심해보세요.

체온을 측정해서 배란기를 체크할 만큼 임신과 생리는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임신을 하게되면 생리 예정일이 되어도 기초체온이 내려가지 않고 배란기처럼 쭈욱 36.7도에서 37.5도 정도의 미열상태가 임신 13~14주까지 계속됩니다. 그래서 미열과 함께 으슬으슬 춥게 느껴진다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평소보다 피로를 더 느끼고 수면양이 많아진다면 의심해보세요.

몸이 노곤해지고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며 수면양이 많아지는 것, 이유없이 짜증이 나기도 하는 것은 모두 임신 증상 중 하나에요. 이유는 황체호르몬의 영향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그럴 수 있으니 무조건 임신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됩니다.

1~3번의 경우 임신 극 초기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어요.

4. 기미와 주근깨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어요.

임신을 하면 색소침착이 몸의 여러 부위에 나타나면서 유방, 얼굴, 복부, 외음부, 겨드랑이 등이 멜라닌 색소의 영향으로 어두워지고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면서 눈 주위도 거무스름해집니다. 이는 임신 기간 내내 생기는 현상이고 출산 후에 서서히 사라집니다.

5. 아랫배가 땅기고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의 크기가 커지다보니 아랫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역시 황체호르몬의 영향인데, 심한 경우 치핵, 치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는 변비와 치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6. 유방이 커지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생리 전에 유방이 부풀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임신 초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합니다. 유두 또한 민감해져서 속옷에 닿으면 아프고, 접촉과 온도 변화에 평소보다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저는 속옷사이즈가 변화될 정도로 임신초기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었어요.

7. 질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게 되면 자궁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질의 분비물도 많아집니다. 임신 초기의 분비물은 냄새가 없으면서 끈적끈적한 유백색의 점액이고 가려움이 없기 때문에 질염과는 증상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8. 소변을 평소보다 자주 본다면?

평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임신을 하면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서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리게 되는데, 그 혈액이 방광을 자극하여서 이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이지만 위의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겠죠?

9. 입덧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입덧은 임신 2개월쯤 느끼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더 빠르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 증상은 가벼운 구토 증세, 식욕부진,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갑자기 싫어지거나 특정 음식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으로 가장 많이 생각하는 증상이기는 하나 체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으니 병원에 가실 때 유의하세요. 저 역시도 임신 6주에 체한 것으로 오인해서 병원에 갔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증상은 출산 후 모유수유로 생리가 없거나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뒤, 생리 불순의 경우에는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보다 정확한 임신 확인법으로 임신을 테스트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하는 법

1. 임신 진단 시약 테스트

약국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하는 방법입니다. 수정 후 7일에서 9일이면 검사가 가능하고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정확도가 95%이상이지만 자궁 외 임신은 진단하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 소변검사

병원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정된 지 2주 후에 검사하면 90%, 수정된 지 4주가 지나면 100%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3. 혈액검사

역시 병원에서 받는 검사로 소변검사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시험관 아기를 했을 경우 많이 사용합니다. 혈액 속 융모선자극호르몬 여부로 임신을 확인하는데 수정 2주 후에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4. 초음파검사

임신 4주가 지나면 질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기집으로 임신을 확인하는데, 임신 5주가 지나면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기도 하지만 임신 10주까지는 질식 초음파가 정확하기 때문에 임신 10주까지는 대부분 질식 초음파를 사용해 검사합니다. 보건소에서는 질식초음파를 보지 않고 산부인과에서만 질식초음파를 보니 참고하세요. 또한 임신 6주에 가면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1~3번의 방법으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6주에 처음으로 초음파를 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