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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초음파 사진 보는 법 용어 정리

임신 초음파 사진 보는 법

초음파 사진으로 알 수 있는 것 & 초음파 용어 정리



임신과 초음파 사진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임신 기간 내내 주기적으로 초음파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고 그걸로 태아의 이상유무, 출산 예정일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병원마다 다른 어플(처음소리, 세이베베 등)을 사용해서 영상을 핸드폰으로 다운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같은 어플에서 코드는 한번밖에 못 받아서 병원을 옮길 경우 그 코드도 같이 가져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저 같은 경우 이사, 출산 병원 변경 등의 이유로 임시기간 동안 세 병원 정도를 거쳤는데 병원마다, 의사선생님마다 초음파 보는 스타일이나 사진 찍는 포인트 등이 다르더라구요. 정말 정확하게 사진을 잘 찍어주시고 설명도 디테일하게 해주시는 분이 있으신 반면, 사진이 대충 찍혀서 다 흔들려 있고 설명도 그냥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 정도로 대충 해주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혹시나 내가 다니는 병원의 초음파 사진과 설명이 만족스럽지 않으시다면 저처럼 다른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좋아요. (병원을 완전히 옮길 경우 진료 기록을 떼어달라고 하면 떼어주시니 그걸 가지고 옮기시면 됩니다.)



초음파 사진으로 알 수 있는 것


1. 임신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출산 예정일은 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재서 임신 주 수를 진단하고 이를 통해 출산예정일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예정일이 빠르거나 늦어지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크게 되면 다시 출산예정일과 같아지더라구요. 혹시 다르더라도 처음 받은 예정일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에 그 예정일에 맞춰서 계산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태아가 잘 자라고 있는지 판단하는 자료가 됩니다.

태아의 길이를 재서 태아가 성장을 잘 하고 있는지 판단합니다. 특히 임신 14주 이후에는 태아의 머리 크기, 목 둘레, 복부 둘레, 넓적다리 길이 등을 측정해서 좀 더 세부적으로 측정이 가능합니다.


3. 태아의 질병 여부

임신 12주 이후 1차 기형아 검사를 통해 기형 여부를 진단합니다. 그 이후에도 정밀초음파로 손, 발, 다리, 뇌, 척추뼈 등을 살펴보면서 꾸준히 기형 여부를 판단합니다. 단 초음파 검사로는 외형적 기형만을 발견할 수 있을 뿐 염색체 이상 같은 것은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피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계속 받아야 합니다.




초음파 사진으로 성별 구분을 할 수 있는 것은 언제부터 인가요?


빠르면 12주부터, 대부분 13주 전후에 초음파 사진으로 태아의 성별 구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태아가 뒤돌아 있거나 다리를 오무려서 웅크리고 있으면 초음파로 보기 어려울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초기에는 여아의 성기도 남성의 성기처럼 돌출되어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12주 차에는 성기가 돌출되어 있더라도 참고만 하고 16주 정도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남아의 경우 돌출된 성기로 비교적 성별 판단이 빠르고 쉬운 반면 여아의 경우는 조금 늦게 확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병원에 따라 성별을 바로 알려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법 때문에 안알려주시는 곳들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초음파 사진 용어들을 알고 있으면 사진을 보기 더욱 쉬워요


1. BPD : 태아 머리의 좌우 길이

2. HC : 태아의 머리 둘레 

3. AC : 태아의 복부 둘레 

4. FL : 넓적다리 길이

5. FTA : 복부 면적

6. TTD : 옆구리 폭

7. GS : 자궁 크기 (임신 5주 전까지 많이 사용한다)

8. CRL :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9. GA : 임신 주 수 (추정치)

10. EDD : 출산 예정일 (주로 12주 이전에 결정된다)

11. HR : 태아의 심장박동수

12. D1 : 양수의 양

13. EFW : 태아의 추정 체중

14. NT : 태아의 목덜미 투명대 (1차 기형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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