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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출산 가방 리스트 입원할 때와 퇴원할 때 필요한 것들 남김없이 챙겨요

출산 가방 리스트

입원할 때 필요한 것, 퇴원할 때 필요한 것들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산이 임박한 분들을 위해 출산가방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면 언제 출산이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출산가방을 챙겨놓아야 하는데요, 급하게 외부에서 출산 신호가 와서 바로 병원에 갈 수도 있고, 제왕절개나 유도분만으로 인해 날을 미리 받아놓고 챙겨가는 경우에 따라 준비물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것, 있으면 좋은 것들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려 보려고 해요!




급하게 입원할 때 꼭 필요한 것


1. 산모수첩

막달이 되면 혹시 모르니 꼭 들고 다녔으면 하는 것은 바로 산모수첩이에요. 사실 임신 기간 내내 들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에 있다가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병원에 가게 될 수도 있고, 어딘가에서 임산부임을 증명하려면 꼭 필요하거든요. 

혹시 임신기간동안 잘 들고 다니지 않으셨더라도 막달에는 항상 들고 다니는 가방에 꼭 챙겨놓으시길 바랄게요.


2. 현금, 카드, 연락이 가능한 스마트폰

남편이나 다른 가족이 함께 있는 상태에서 진통이 오거나 양수가 터져서 병원에 함께 가게 되면 다행이지만, 혼자 있을 때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막달에는 여분의 현금, 병원비를 결제할 수 있는 카드, 가족들에게 연락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꼭 가지고 외출하시고 혹시 병원에 갈 상황이 생겼을 때도 꼭 챙겨가세요. 


출산가방은 어떤것으로 하나요?

 

출산가방은 개인 취향과 병원의 상황,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분만을 했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병원에 병실이 넓직하고 남편도 함께 계속 있게 되고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다면 여행용 캐리어에 챙겨가는 것이 더 편하고, 자연분만 예정이고 남편이 함께 있지 않는다면 가볍게 커다란 기저귀 가방이나 에코백 같이 가벼운 가방에 짐을 넣어 다니는 것이 좋겠죠?

특히나 자연분만의 경우 분만대기실-분만실-입원실 이런 순서로 장소를 계속 이동하게 되므로 쉽게 짐을 옮길 수 있는 가방이 좋아요! 될 수 있으면 가방이 하나이면 더 편하구요.




입원 기간 동안 필요한 것


병원마다 제공해 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 적혀있는 것들 중에서 병원에서 제공해주는 것들을 제외하고 챙기시면 되겠죠? 병원에서 제공해주는 것이 마음에 안들 수도 있고, 양이 적어서 병원에 제공해 주는것과 별개로 다 챙겨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1. 팬티, 산모패드

산모패드 같은 경우 병원에서 일부 주기도 하지만 양이 부족하므로 추가로 구입해야 할 경우가 많아요. 미리 챙기셔도 되고 병원 근처 약국에서 구매해도 됩니다. 제왕절개를 하던지, 자연분만을 하던지 꼭 필요해요! 

팬티는 임신기간 동안 입던 것을 챙기는데 특히나 제왕절개라면 배를 덮는 팬티가 아니라 아래가 짧은 팬티가 상처부위를 덮지 않아서 좋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에는 오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산모패드에서 새어나와 팬티에도 피가 묻기도 하니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게 싫으신 분들은 팬티형 성인기저귀(혹은 팬티형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저도 사용해봤는데 제왕절개라 배부분을 덮는게 좀 신경쓰였지만 산모패드를 하고 팬티를 입는 것보다 편해서 병원에 있는 동안 사용했었습니다.


2. 수유 브라(혹은 수유나시), 수유패드

출산 후에 병원에 있는 도중 젖을 물리게 되므로 수유 브라를 입는 것이 훨씬 편해요. 조리원에서 입을 것까지 넉넉하게 챙기시는게 좋겠죠? 

저같은 경우 젖이 4일차에 돌아서 병원에서 수유패드 없이 지내다가 조리원에 가서 샀는데, 젖량이 많으면 초기부터 브라가 계속 젖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거나 병원 약국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3. 레깅스, 양말, 임산부용스타킹(붓기완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입원했던 병원은 입원복이 자연분만하신 분들이 입는 원피스 형태와 제왕절개 하신 분들이 입는 상,하의 형태가 있었어요. 원피스 형태를 입게 된다면 다리가 허해서 발목이 시릴 수 있으므로 레깅스를 넉넉히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바로 들어가지 않으니 임산부 때 입던 임산부용 레깅스로요! 

양말 역시 병실에 누워있으면 발이 시려우니 넉넉하게 준비해주세요.

저같은 경우 원래 부종이 심했던데다가 제왕절개 후 다리가 더 많이 부어서 임신기간동안 신던 임산부용스타킹을 입원기간동안 신었었어요!


4. 수건, 세안용품, 컵

세수 혹은 목욕을 할 때 필요한 물건들입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목욕을 하지 않은 상태로 퇴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할 때 필요하므로 챙겨가세요. 제가 출산했던 병원은 이 세가지를 모두 제공했지만 수건은 2개밖에 주지 않아서 추가로 더 챙겨갔습니다.


5. 물티슈, 기초화장품

병원에 있는 동안 건조한 피부를 케어하고, 씻지 못하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저같은 경우 여름 출산이라 에어컨이 입원실에 내내 틀어져 있다보니 피부가 정말 건조하더라구요. 물티슈는 오로가 묻은 피부도 닦아내고, 세수 못할 때 세안용으로도 쓰고 여러모로 잘 사용했습니다. 모자동실의 경우 아기를 위해서도 필요하구요.


6. 슬리퍼, 스마트폰 충전기 등 입원 생활에 필요한 것들

입원할 때 슬리퍼를 신고 가시면, 병원 내부를 돌아다닐 때 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연락을 위해,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스마트폰 충전기는 필수겠죠? 


7. 수유 관련 용품

둘째라면 챙겨갈수도 있겠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사라고 알려주십니다. 저같은 경우 모유수유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유두보호기, 유축기 깔대기 등을 사서 사용했네요. 혹시나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유축기, 유축기와 호환되는 젖병 등은 병원 제품으로 사용했습니다.)



퇴원할 때, 조리원에 갈 때 필요한 것


위의 것들을 제외하고 퇴원하고 조리원에 갔을때, 조리원에 가서 필요한 것들도 있습니다.


1. 배냇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저같은 경우 병원에서 다 챙겨줬기 때문에 챙겨주신 그대로 조리원에 갔고, 조리원에 가자마자 조리원 배냇과 속싸개를 사용하고 병원에서 주었던 것을 그대로 다시 주셔서 잘 가지고 있다가 퇴원 때 다시 사용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따로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2. 퇴원시 입을 평상복

입원할 때 깨끗한 옷을 입고 가서 바로 병원에서 입원복으로 갈아입었다면 그걸 입고 퇴원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퇴원할 때 입을 옷을 따로 준비하면 좋겠죠. 특히나 조리원에서 외출을 하게 될 때, 조리원을 나올 때도 역시 일반옷을 입고 나오기 때문에 편하면서도 보온성이 있는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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