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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임신 4개월 13주~16주 태아와 몸의 변화를 알아봅니다

임신 4개월 (임신 13주~16주)

태아의 성장과 엄마의 몸의 변화



임신 4개월이 되면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서 입덧도 서서히 좋아지고, 유산의 위험에서도 어느정도 벗어나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조산이나 임신중독증, 고혈압, 기형아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에 겨우 110g정도 밖에 나가지 않는 태아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엄마의 몸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같이 알아봅시다.


임신 4개월 태아의 성장과 발달


1. 태반이 완성됩니다.

태아가 엄마 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기로 유산의 위험이 많이 줄어드는 때입니다. 태아는 양수를 삼켰다가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고 양수가 늘어나면서 태아의 움직임도 활발해집니다. 또한 태아는 뇌가 발달하고 근육이 단련되면서 입술을 내민다거나 머리를 돌리고, 이마에 주름을 잡는(인상을 쓰는) 행위 등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아직 태동을 느끼지는 못할 때입니다.


2. 태아의  순환기 계통이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태아의 심장과 폐가 가슴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제 기능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심장이 혈액을 몸으로 보내면서 아기의 투명한 피부에 혈관이 비쳐서 붉은 기운을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3. 태아의 성별 구별이 가능해집니다.

이때쯤 아기의 성별이 확실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빠르면 12주부터 성별을 볼 수 있고 16주 쯤에는 초음파로 성기가 잘 보이면 성별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임신 4개월 임산부의 몸의 변화


1. 아랫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골반에 있던 자궁이 위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방광의 압박이 줄면서 소변 보기는 훨씬 수월해지지만 배나 허리가 땡기고 사타구니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종아리와 발에 경련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오래 서있거나 쪼그려 앉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현기증과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앉았다 일어나거나 갑자기 자세를 확 바꿀 때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왜나하면 혈액이 자궁으로 몰리면서 뇌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식사 간격이 길어질 경우 혈당이 내려가면서 역시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어날 때 조심스럽게 천천히 일어나고, 갑자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기초체온이 내려갑니다.

임신 이후에 쭈욱 고온을 유지하던 체온이 드디어 내려가서 출산때까지 쭉 저온 상태(정상 체온)를 유지하게 됩니다. 호르몬도 안정화되면서 나른함이나 불안, 초조, 갑작스러운 감정변화도 많이 좋아집니다. 이 때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로 임신 전의 컨디션을 되찾아 주면 쾌적한 임신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4. 피부 트러블이 나타납니다.

자궁에서 나오는 점액의 양이 늘고 피부의 노폐물이 많아지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목과 얼굴에 갈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임산부의 1~2%는 임신성 소양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임신소양증은 발진은 없으나 가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아기를 낳으면 없어진다고 하지만 참기 힘들 경우 연고와 보습을 하는 것이 그나마 가려움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5. 입덧이 줄고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입덧이 사라지면서 먹고 싶은 음식도 많아지고, 식사 후에도 자꾸자꾸 음식이 땡기기 시작합니다. 물론 태아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아직 엄마 몸무게에서 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달에 2kg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이 좋아요. 체중이 너무 많이 늘어나면 산도 주변에 지방이 쌓여 출산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 당뇨 등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임신 4개월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1. 수영, 산책, 요가 등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의 위험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만큼 출산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고 좀 더 활동적인 생활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렵고 힘든 운동보다는 가볍게 할 수 있는 수영, 산책, 임산부 요가 등이 좋은데 엎드리거나 무릎을 심하게 구부리는 동작은 피합니다.


2. 편안한 옷을 입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나오면서 임신 전에 입던 바지나 타이트한 옷들은 안맞거나 불편해집니다. 임산부용 레깅스나 편안한 심리스 속옷, 루즈한 옷들을 입어 몸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3. 임산부용 복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배가 많이 나와서 허리가 아프다면 임산부용 복대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임산부용으로 나와 배를 받쳐주는 디자인으로 사용하고, 너무 꽉 조여서 배를 입박하거나 피가 안통하게 하면 안되고 배를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착용합니다.


4. 태교여행을 계획하세요.

유산의 위험이 사라진 이때부터 배가 너무 불러오는 임신 후기 전까지가 태교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시기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획을 짜고, 비행시간은 5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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