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장난감 대여 장난감도서관으로 육아비용 절약하세요

장남감 도서관 이용후기

장난감 대여로 육아비용 절약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를 키우다보면 고민하게 되는 장난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기에게 발달연령에 맞춰서 이런저런 장난감을 사주고 싶지만 막상 다 사다보면 비용과 보관이 만만치 않죠? 그럴때 각 시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면 착한 연회비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장난감 도서관에서 장난감을 대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장난감도서관이란?

장난감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도서관처럼 장난감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을 갖춘 곳을 말합니다. 모든 시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고 제가 살고 있는 남양주시에는 3개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거주하고 있거나 근무하고 있는 지역에 장난감 도서관이 있는지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장난감도서관 이용방법

1.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남양주시의 경우 남양주시에 거주하거나 근무중이어야 하고, 만 5세 이하의 자녀가 있거나, 만 12세 이하의 장애아 가정의 경우에 이용 가능합니다.

2. 회원모집 일정을 확인합니다.

수시로 회원가입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기간을 정해놓고 해당 신청 기간에만 회원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회원모집을 현재 받고 있는지, 아니라면 언제 가능한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전화를 통해 확인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남양주시의 경우엔 1곳은 수시모집, 2곳은 일정을 정해 해당 일정에 정해진 인원만 추첨해서 선발하기 때문에 가입이 까다롭더라구요.

3. 필요서류와 연회비를 지참하여 회원가입을 합니다.

어떤 자격을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구비서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온라인 회원 가입 및 오프라인 승인을 받고 연회비를 입금해야 하는데 시마다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1년에 1만원의 연회비를 받고 있고, 온라인 회원가입 및 오프라인으로 계좌이체가 확인되는 즉시 회원증을 발급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4. 이용시간에 맞춰 방문한 뒤에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대여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남양주 장난감 도서관 비전점은 대형 1종, 소형 1종을 14일(연장 7일 가능)동안 대여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직접 방문하여 해당 장난감을 수령합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도 할 수 있고, 방문해서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골라서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각 장난감에는 몇개월부터 사용가능한 장난감인지, 어떤 장난감인지 택이 붙어있어 고르기가 쉽더라구요. 

5. 파손에 주의하고 대여기간에 맞춰 반납합니다.

처음에는 2주~3주라는 기간이 짧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가 커감에 따라 가지고 놀아야 하는 장난감이 계속 변해서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더라구요. 파손을 하면 구매금액을 보상해야 하기 때문에 파손에 주의하고, 반납기간에 맞춰서 반납을 해야 합니다. 연체하게 되면 연체료가 붙어요.

장난감 대여 팁

사설 장난감 대여와는 다르게 시에서 운영하는 것이다보니 1개월 이내에 재대여 불가능, 재대여는 1번만 가능 등의 제한사항이 있어서 아무거나 빌리기보다는 아기의 개월 수에 맞춰서 필요한 장난감을 잘 선택해서 대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쏘서, 점퍼루 등을 구매할까 하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 대여를 알아보던 중 장난감도서관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상시 회원 가입 가능한 곳이 한 곳 뿐이라 집에서 거리가 있지만 해당 도서관을 등록해서 다니기 시작했고 3주마다 다양한 종류의 쏘서와 점퍼루를 대여해서 사용중입니다.

오랫동안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도 있지만 대부분의 장난감은 해당 발달시기에만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니 장난감비가 안들고 처분 비용도 안들어서 육아비용이 많이 절감되더라구요. 

사진처럼 다양한 쏘서와 점퍼루를 여러대 보유하고 있지만, 인기도 많아서 어떤 날은 1개도 없을 때도 있더라구요. 될 수 있으면 아기가 4개월이 되기 전에 장난감도서관에 가입하셔서 이러한 쏘서와 점퍼루를 미리 알아보고 대여 혹은 예약해놓으면 특히나 비용절감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난감 도서관 내 다른 시설 이용하기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도서관만 단독으로 있기보다는 육아에 관련된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같이 이용하면 더 좋습니다.

제가 다니는 남양주시 장난감도서관 비전점의 경우 까꿍놀이터와 시간제보육실, 부모 및 아이상담, 다양한 놀이프로그램 등이 있는데 이런 것도 활용하면 더욱더 수월한 육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기의 개월수 별 사용하기 좋은 장난감

1. 1~3개월 : 모빌, 초점책, 아기체육관

1~3개월은 뒤집기를 못하고 누워만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만지고 움직일 수 있는 장난감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장난감이 필요한 시기에요. 모빌과 초점책을 보여주다가 어느정도 손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아기체육관 등을 이용해서 아기가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4~6개월 : 쏘서, 점퍼루, 오뚜기

뒤집기를 시작하고 서있고 싶어하지만 아직 혼자서는 설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뒤집기를 한 상태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과 혼자 서있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장난감들이 필요합니다.

쏘서와 점퍼루는 서있고 싶어하며 이것저것 만져보고 싶어하는 아기의 욕구를 충족해주기 좋은 장난감이에요. 

오뚜기는 뒤집기를 한 상태에서 배밀이를 유도하거나, 혼자서도 놀 수 있게 하기 좋은 장난감입니다.

3. 7개월~ : 러닝홈, 러닝테이블, 뉴어라운드 위고

아기가 기대어 설 수 있고, 다양한 장난감을 혼자서도 조작할 수 있게 되면 위와 같은 장난감도 재미있게 가지고 놀아요. 6개월이 지나 어느정도 움직임이 많아진 아기는 더이상 쏘서와 점퍼루에 만족하지 못하더라구요.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장난감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아기의 발달상황이나 욕구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바꿔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모빌, 아기체육관, 쏘서와 점퍼루를 사용하면서 아기를 혼자 놀게 해주고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들이 늘어나서 좋았습니다. 물론 아기의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이후 발달상황에 맞는 장난감들을 알게 되면 내용을 더 추가할게요.

아기장난감에 대해 고민이 많으시거나, 장난감 대여 혹은 구입이 부담스러워서 고민이셨던 분들이라면 장난감도서관을 꼭 찾아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육아비용도 절감하고 아기와 다양한 장난감으로 발달상황에 맞춰서 재미있게 놀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