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 서류 준비물 비용 등 여권 갱신 및 만들기의 모든것

여권 갱신 및 만들기의 모든것

여권 발급 서류, 비용, 준비물 등

안녕하세요, 추석을 맞이해서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 정말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해외 여행을 나가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네, 바로 여권이에요. 여권이 없으신 분들은 여행 전에 만드셔야 하고, 여권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기간을 확인해서 여행 중이나 여행 전에 끝나지는 않는지 체크해야 하죠. 또한 아동을 동반해서 갈 경우 미성년자 여권도 만들어야 하구요. 그래서 오늘은 여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서류, 준비물, 비용 등)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여권 발급 준비물(서류)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어요. 여권발급을 위해 민원실에 한번 들려서 준비물을 알아보고 다시 다녀와도 되긴 되겠지만, 굳이 귀찮게 두 번 왔다갔다 할 필요 없잖아요?

여권 신규 발급과 여권 갱신의 준비물은 거의 같습니다. 

여권 신규 발급의 경우 여권 발급 신청서(현장 비치), 사진 1매, 신분증, 병역관계서류 (남자의 경우)가 있으면 되는데, 재발급의 경우에는 병역관계서류가 필요없어요. 신청서가 현장에 있기 때문에 집에서부터 챙겨 나가야 할 것은 신분증과 병역관계서류입니다. 사진이 있다면 가지고 가셔도 좋지만 여권용은 조금 까다롭기 때문에 새롭게 사진관에서 찍으시는 것을 추천해요. 

미성년자는 서류가 조금 달라요. 신분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본인이 간다면 크게 문제 없이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를 가지고 가시면 되서 그리 어렵진 않아요. 다만 위와 같이 특별한 경우에만 참고하시라고 표를 가져와봤습니다.

여권사진

그럼 이제 사진에 대해 알아볼게요. 여권 사진은 일반 사진보다 기준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요즘 여권 사진 크기로 통일되는 추세기는 하지만 얼굴 비율 등이 까다롭게 정해져 있어서 가정에서 혼자 찍었다가는 신청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먼저 기본적인 크기입니다. 여권 사진 크기는 3.5X4.5cm이구요, 그 중에서도 머리 길이 비율이 정해져 있는데요, 3.2~3.6cm로 이 비율이 지켜지지 않으면 크기가 맞아도 퇴자맞을 수 있어요. 

옷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얼굴을 가리는 모자나 스카프, 목티는 조심하셔야 해요. 귀걸이도 너무 빛나게 찍혀서 얼굴 윤곽이 잘 안보이거나 반사되면은 안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런것은 사진관에서 잘 해주실거에요.

이 부분은 안경이나 렌즈끼시는 분들이 조심하셔야 할 사항입니다. 안경테가 눈동자를 가리면 안되고, 유색렌즈로 눈동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 역시 안돼요. 여권사진을 찍을 때는 컬러렌즈나 서클렌즈는 잠시 빼주시고, 안경테가 너무 두껍거나 색이 들어간 렌즈로 되어 있다면 사진 찍을 때는 잠시 빼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얼굴방향은 당연히 정면, 웃거나 찡그리는 등의 표정은 안되고 무표정하게 찍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주민등록증 등은 웃어도 괜찮습니다) 머리카락이 긴 경우 얼굴 옆을 가리거나 눈을 가리면 안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옆으로 살짝 넘기거나 귀뒤로 넘겨서 묶으시는걸 추천해요. 

요 부분은 집에서 셀프로 하시는 분들이 신경쓰셔야 할 부분이에요. 그림자가 있거나 품질이 너무 낮거나, 너무 하얗게 나온 사진은 사용이 불가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왠만하면 사진관에서 찍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여권 발급 비용

다음은 여권 발급 비용이에요. 요즘에는 10년을 하더라도 페이지숫자가 좀 더 적은 여권을 추천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발급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페이지 숫자는 2배 차이나는데 금액은 3000원 차이라서 그냥 페이지가 많은 걸 하곤 하죠. 

요즘엔 비자를 받아 여행가는 곳이 많이 없어지면서 페이지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해요. 직업적으로 자주 해외를 나가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페이지수를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0년 이내 48면은 53000원, 24면은 50000원이고, 18세 이하는 5년만 발급받을 수 있는데 8시 미만과 8세 이상이 금액이 살짝 달라요. 아무래도 8세 미만이 더 저렴합니다. 

1년 이내의 단수여권은 20000원이에요. 정말 1년 동안 잠깐만 나갔다 올꺼라면 이 여권을 하는 것도 괜찮겠죠?

여권 발급 받는 장소(여권 발급처)

http://www.passport.go.kr/new/issue/agency.php

여권은 대부분 시청 내의 여권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조금 다른 곳에 위치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장소와 발급 가능한 요일 및 시간은 위의 링크에서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여권 발급 기간 (언제 받을 수 있나요)

여권 발급 기간은 민원실의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평일 기준 4일을 안내하고 있어요. 월요일날 접수했다면, 공휴일이 없다는 가정하에 월,화,수,목 이렇게 해서 목요일 오후2시 이후에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올 수가 없다면 등기수령도 가능한데, 수수료는 착불이고 본인이 부담합니다. 그리고 등기이기 때문에 경비실 보관 등이 불가능하고 집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다 직접 찾으러 갈 때마다 기간이 더 소요되니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그리고 여권을 가지러 갈 때도 본인이 가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못가게 될 경우에는 신분증(여권 본인 + 대신 가지러 가는 대리인), 접수증, 그리고 접수증 아래 위임장을 작성해서 가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여권 만들기 후기

저는 어쩌다보니 제 여권, 남편 여권 갱신, 아기 여권까지 최근 3개의 여권을 만들었어요. 여권민원실이 어디 있는지, 언제 하는지, 준비물은 무엇인지만 미리미리 파악하고 사진만 맘에 들게 나온다면 (여권 사진이 맘에 들리 없지만서도) 여권 만들기는 정말 쉬운 것 같아요.

위의 서류와 준비물 등을 염두하셔서 여행 가기 전에 미리미리, 그리고 한번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여권만들기에 관련된 포스팅을 모두 마칩니다.